총무원장 상진 스님 순회방문
11월 23일 전주 모 식당에서

전북특별교구 순회방문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교구 순회방문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지역 교구 순방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23일 오후 2시 전북특별교구(종무원장 혜암 스님)를 방문해 지역 현안문제를 경청하고 종단 화합과 발전과 관련 종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전주시 소재 모 식당에서 소집된 이날 순방은 ‘총무원장 상진 스님 전라북도특별교구 종무원 순방 환영식’ 현수막을 걸고 진행됐다. 이날 순방에는 총무원장 상진을 비롯해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사서실장 원오 스님, 사회부장 금산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와 전북특별교구 종무원장 혜암 스님, 교구 원로위원장 향산 스님, 중앙종회의원 진공 스님 등 40여명이 자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큰절로 일배를 올린 뒤 행한 인사말에서 “하심하고 문턱을 낮춰 소통하는 총무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오늘날 태고종은 어른들을 잘 모시지 못하고 내홍을 겪으면서 침체됐다”며 “지방 분권 실현 등 종도간 화합을 바탕으로 안정 속에 종단의 미래를 위해 정진할 터이니 종도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순회방문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회방문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특별교구 종무원장 혜암 스님은 “전북특별교구는 사찰의 수는 적지만 다른 어떤 곳보다 합심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총무원에서 추진하는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해 최고 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전북특별교구 종무원장 혜암 스님에게 반야심경이 새겨진 목경판을 선물했다. 이에 혜암 스님은 난 화분을 전달하며 종단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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