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11월 10일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가 육군 제7보병여단을 방문해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가 육군 제7보병여단을 방문해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는 11월 10일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7보병여단을 찾아 자비 나눔을 펼쳤다.

이날 전국비구니회는 육군 제7보병여단 취사장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아침부터 병사들의 점심공양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국비구니회는 이날 김장김치와 함께 300인 분의 식사를 마련해 병사들과 함께 공양을 들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은 “엄마 밥이 그리울 병사들을 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한 식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당분간 접고 국방의 의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비구니회 스님들이 제7보병여단 병사들에게 직접 준비한 점심메뉴를 배식하고 있다.
전국비구니회 스님들이 제7보병여단 병사들에게 직접 준비한 점심메뉴를 배식하고 있다.

 

제7보병여단 군법당 총림 법사는 “태고종 비구니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장병들이 더욱 더 힘을 내 좋은 군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지난 5월 제7보병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비구니회는 이날 점심식사 외 스킨로션 세트와 직접 구운 쿠키를 장병들에게 전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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