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 가을 천지기도
11월 21일, 경내 특설무대

마이산탑사 산신대재에서 복성산업개발이 자비의 백미 10kg 300포대를 탑사 붓다봉사단에 전달하고 있다.
마이산탑사 산신대재에서 복성산업개발이 자비의 백미 10kg 300포대를 탑사 붓다봉사단에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는 11월 21일 오후 2시 울긋불긋한 단풍이 만연한 마이산 하늘 아래 경내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계묘년 가을 천지기도(산신대재)를 성대히 봉행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 윤금상 신도회장, 이재현 붓다봉사단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영산작법 보존회 영산 스님과 전수, 이수자 스님들, 전춘성 진안군수를 대신해 육완문 국장,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주현오 진안경찰서장, 박금태 (주)복성산업개발 회장. 박용주 주일건설 대표, 이경희 혁신금속 등 임직원과 신도 등 2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천지기도는 불우이웃을 위한 자비나눔행사도 곁들여졌다.

이날 주식회사 복성산업개발과 혁신금속, 주일건설은 백미 10kg 300포를 후원해 진안군에서 선정된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다문화 가정에 전달됐다.

식전 민속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천지기도는 입재식에서 신도회 임원 임명장 수여와 전 신도회장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주지 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산신대재에 올린 재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 밝고 따뜻해지길 축원했다.

천지기도 산신대재는 무형문화재 제18호 전라북도 영산작법보존회 영산 스님의 어산으로 성대한 문을 열었다.

주지 진성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127년 동안 내려오는 천지경전을 독송했고 신도들은 소지공양으로 국민평안과 행복을 발원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