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장흥면 1백 가구에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신도들
시장ㆍ면장과 함께 연탄배달도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장흥면 관내 독거 노인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 왼쪽은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장흥면 관내 독거 노인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 왼쪽은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청련사 신도회가 장흥면사무소에서 어려운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물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도 함께 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청련사 신도회가 장흥면사무소에서 어려운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물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도 함께 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양주 청련사(주지직무대행 심곡 스님)는 11월 21일 오전 10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한 자비의 물품을 장흥면(면장 이정수)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자비의 물품은 김치 1,200㎏, 연탄 1만 장, 고무장갑 500켤레, 라면 100박스, 화장지 2,400롤 등이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장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이정수 장흥면장에게 자비의 물품을 전달하고 양주시 장흥면 가마골로 156번길에 소재한 노인부부 가정으로 함께 이동해 연탄 나르기 봉사를 펼쳤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청련사는 매년 연중행사로 추운 겨울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을 찾아 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비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면서 “날이 춥고 어려운 이들도 많지만 따뜻한 온정도 많다는 점을 헤아려 건강히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연탄배달을 마치고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강수현 양주시장이 성연준 이숙자 노인부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탄배달을 마치고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강수현 양주시장이 성연준 이숙자 노인부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연탄을 무료로 배급받은 성연준 할아버지(86)와 이숙자 할머니(78) 부부는 “그냥 주는 것도 고마운데 배달까지 직접 해주시니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청련사가 해마다 이렇게 아름다운 보시를 해주시니 어려운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스하고 건강하게 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이정수 장흥면장과 함께 청련사 대중공양간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이정수 장흥면장과 함께 청련사 대중공양간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청련사는 이에 앞서 20일 오전 대중공양간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이정수 장흥면장이 함께 한 가운데 신도회와 장흥면부녀회가 합동으로 배추 4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김장김치는 자비의 물품과 함께 다음 날 장흥면 1백 가구에 전달됐다.

장흥=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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