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사람들연구소, 11월 18일 제22회 학술연찬회

초기·대승·선불교, 서양철학·심리학 관점에서 주제 발표

밝은사람들연구소 학술연찬회 홍보 리플렛.
밝은사람들연구소 학술연찬회 홍보 리플렛.

 

밝은사람들연구소는 11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언어, 진실을 전달하는가 왜곡하는가’를 주제로 제22회 학술연찬회를 연다.

(재)안국선원(이사장 수불 스님)이 후원하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해 한상희 경북대 인문학술원 교수가 초기불교 관점에서 ‘언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김성철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교수가 대승불교 관점에서 ‘은유로 나타나는 세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가 선불교 관점에서 ‘불립문자와 불리분자의 이중주’,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서양철학 관점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로서의 인간’, 권석만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심리학 관점에서 ‘말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 각각 살펴본다.

밝은사람들연구소 관계자는 “언어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서 개인이 사용하는 언어의 내용과 질에 따라 그 사람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교류와 소통에서는 물론 인류의 행복과 불행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언어에 대하여 본질적 내지 실천적 측면에서 성찰해 봄으로써, 자기 자신과 타인 나아가 세상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 자료는 행사 개최 전 ‘밝은사람들 총서 18’ 《언어, 진실을 전달하는가 왜곡하는가》(운주사)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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