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경주 보현사 도량서

삼사칠증을 중심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사칠증을 중심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경북동부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지공 스님)이 주최하고 총무원이 후원한 제2회 대승보살수계 및 위령 천도재가 11월 5일 경주시 안강읍 감교리 소재 보현사 도량에서 4백 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1~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 기념법회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사회를 맡은 선광 스님(원효사)이 대독한 법어에서 “앉아서 계를 받고 서서 파하더라도 그 공덕이 크다”라면서 “불제자라면 반드시 계를 받아 끊임없는 정진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 지공 스님은 봉행사에서 “대중들이 보살계를 받아 지녀 참다운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행사가 여법히 봉행될 수 있게끔 협조해주신 교구 스님들과 신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2부 수계의식은 전계아사리에 수진 스님, 갈마아사리에 성오 스님, 교수아사리에 혜주 스님이 3화상으로 자리했고, 지공 · 승윤 · 혜성 · 원봉 · 성범 · 태오 · 영산 스님이 7증사로 증참했다. 이 자리에서 전계아사리 수진 스님은 십중대계를 설파하고 성오 · 혜주 스님은 사십팔경계를 내려줬다.

제3부 영산재는 대광 스님이 법주를 맡아 백봉 · 원성 · 태오 스님이 바라지로 집전했다.

-심공 스님 경북동부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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