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불교학연구회 추계 학술대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3층 소강당서

“불교 음식 윤리·철학의 논의 지평 확장”

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 웹포스터.
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 웹포스터.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3층 C303호 소강당에서 열린다. 대주제는 ‘불교 전통에서 바라본 음식의 윤리와 철학’이다.

남수영 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각기 다른 불교 전통에서 형성된 수행자의 미식, 육식, 음주와 같은 사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수렴하고, 그것의 윤리적 철학적 측면을 총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성에서 본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본 학술대회를 통해, 서구의 시각으로 타자화된 음식윤리학의 대안으로 기능할 수 있는‘불교의 음식 윤리 및 음식 철학’이라는 새로운 분과 학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포용함으로써 불교의 음식 윤리 및 음식 철학의 논의 지평을 확장하려고 한다.”고 학술대회 개최 취지를 전했다.

발표 주제와 발표자,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 인도불교 티벳불교

△인도불교에 나타난 맛과 향의 결합과 배제에 근거한 음식차제와 윤리 / 공만식·동방문화대학원대 / 박유미·한체대, 최경아·동국대 △티베트불교 공물의례(Balin)를 통해 바라본 음식의 철학과 실천윤리 / 강향숙·동국대 / 유지원·동국대, 정성준·위덕대

■ 중국불교 한국불교 동남아불교

△스님은 반드시 채식해야 하는가? - 「단주육문」에 나타난 양무제의 육식 금지령에 대한 윤리적 고찰 / 조윤경·국립안동대 / 류제동·서강대, 박보람·충북대 △조선후기 불교에서의 음주윤리의 충돌과 철학 / 한수진·동국대 / 이병욱·고려대, 이자랑·동국대 △‘사사나’ 공동체와 융화한 상좌부 불교 음식 문화 /현시내·서강대 / 정기선·동국대, 김한상·능인대학원대.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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