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법륜사 대불보전서
“종단행사엔 모두 참여” 다짐

한국불교태고종 강북교구 주지총회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강북교구 주지총회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서울강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성해 스님)은 통합 이후 처음으로 주지총회를 10월 30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홍보부장 탄묵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사서실장 원오 스님 등이 참석해 새로이 통합 출범한 강북교구 소속 종도들에게 큰절로 인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강북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강북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통합 강북교구 신임 종무원장에 선출된 성해 스님에게 이날 임명장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외교부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불교협회 스님들과 한중불교문화교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소개하고 “중국불교계 스님들이 한국불교태고종에 법맥을 전수해 준 인물과 역사를 다 꿰뚫고 있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정통법맥을 잇고 있는 우리 태고종으로선 정말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크게 느꼈다”면서 “종도들이 종단을 욕하기보다 자랑스러운 태고종단의 주인인 만큼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칭찬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북교구 주지총회에서 종무원장 성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북교구 주지총회에서 종무원장 성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가진 강북교구 주지총회는 서울강북 전 종무원장 도진 스님, 서울북부 전 종무원장 육화 스님이 차례로 인사한 뒤 통합 강북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의 인사말로 개회됐다.

이날 강북교구 주지총회에서는 세 교구가 통합돼 서울지역의 중심교구가 됐다는 점을 인식해 종단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11월 4일 태고보우국사 다례재와 11월 12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태고문화축제에 적극 참석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전체 기념사진.
전체 기념사진.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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