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서방정토 백련사 제19회 산사음악회

태고종총무원 스님·지역 정관계 인사 대거 동참

동허 스님 “10월의 멋진 추억을 만드시라” 인사

이성헌·김미경 구청장 애창곡에 분위기 “후끈”

인사말을 하는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
인사말을 하는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19회 백련사 산사음악회가 10월 24일 저녁 백련사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왼쪽 두 번째)을 비롯해 태고종총무원 간부 스님들도 동참해 백련사산사음악회를 축하했다.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왼쪽 두 번째)을 비롯해 태고종총무원 간부 스님들도 동참해 백련사산사음악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련사 회주 운경·백련사 원로 설산·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과 중앙종회부의장 법륜·문화부장 처명·재경부장 효능·봉원사 주지 원허·청련사 벽산·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등 종단 스님들이 대거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노래를 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노래를 하고 있다.

 

또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김용일 서울시의회 의원, 이종석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김덕현·이용준·박진우 서대문구의회 의원과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 문태성 국민의힘 은평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해 천년고찰 백련사의 장엄한 행사를 축하했다.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로 백련사 산사음악회가 19회째를 맞았다”면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의 도움을 주셨던 지역 정관계자 여러분과 백련사를 지켜주시는 신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동참하신 모든 분이 천년고찰 백련사에서 10월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원사 주지 원허 스님의 축사에 이어 무대에 오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도 인사겸 축사를 통해 “백련사는 우리 서대문구민의 자랑인 천년고찰”이라며 “구민의 힐링사찰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노래를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노래를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백련사는 아주 가까이에 있는 은평구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면서 “오늘 밤 백련산을 휘도는 아름다운 선율이 은평구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주지 동허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지 동허 스님은 이날 백련사 신도회 간부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지 동허 스님은 이날 백련사 신도회 간부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사전 행사는 타종과 농악팀 공연, 불음합창단의 노래,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재, 감사패 전달(신인옥 김지영, 김영희), 국악팀 공연, 구청장의 노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산사음악회 공연에 앞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애창곡을 선사하면서 1천여 6부대중이 동참한 음악회의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인기가수 오승근이 '처녀 뱃사공'을 부르고 있다.
인기가수 오승근이 '처녀 뱃사공'을 부르고 있다.
인기가수 한혜진과 그 멤버들이 노래와 춤을 공연하고 있다.
인기가수 한혜진과 그 멤버들이 노래와 춤을 공연하고 있다.

 

저녁 6시 30분 김정렬 개그맨의 재기 넘치는 사회로 양혜승, 오승근, 양지원, 한혜진 등 인기가수들의 노래와 춤 공연이 밝은 달을 병풍 삼아 2시간여 이어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10월의 멋진 추억을 만들며 기쁨과 환희로 가득한 백련사의 가을밤을 흠뻑 만끽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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