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승정원 부활 언급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광주전남교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광주전남교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0월 6일 오후4시 광주전남교구종무원(종무원장 월인 스님)을 방문하고 참석한 종도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주지 총회를 겸해 소집된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방문에는 광주전남교구 종무원장 월인 스님을 비롯해 대율사인 담양 용화사 주지 수진 스님과 종무원 소임자, 소속 교구 사찰 주지 등 종도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현재 종단 차원에서 봉행하고 있는 태고보우국사 다례의식을 전국시도 각 교구에서도 봉행함으로써 태고종도의 사상함양과 종단위상을 제고하자는 한 종도의 제안을 듣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런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제가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을 순회방문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종단발전을 위해 이의 시행을 긍정점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특히 “광주전남교구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사암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승정원 승정 금용 스님, 대율사 수진 스님 등 원로 대덕 큰스님들이 계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종단의 위계를 확고히 하고 큰스님들을 잘 모시기 위해서라도 승정원의 부활 등 제도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을 확실히 해 종단의 뿌리를 단단히 하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광주전남교구의 총무원장 상진 스님 방문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후 전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사제공=심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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