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13일 개막

10월 13~14일, ‘명상, 다르마, 일상수행’ 주제 명상 콘퍼런스 열려

10월 15일 ‘명상과 산업’과 ‘명상토크’ 등으로 명상 담론의 장 전개

학술, 산업, 체험 분야에서 일상에 즉각 적용 가능한 명상법 제시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 포스터(DAY1)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 포스터(DAY1)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본격적인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명상의 생활화 및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불교전통 기반의 명상을 토대로 K-명상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명상 콘퍼런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첫째 날, 주제인 ‘명상과 다르마’에서는 명상이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불교적 관점을 재점검해 보고 명상의 올바른 전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명상과 연기법’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상에서의 명상(텐진 프리야다르시 린포체/MIT 윤리연구소 대표), △K명상과 간화선(인경 스님/한국명상심리삼담학회 이사장), △명상과 불법의 핵심(에도 쇼닌/국제마하야나보디야티불교학교 지도자), △일상에서의 호흡명상-고요하고 집중된 마음(피터 하비/선덜랜드대학교 불교학부 명예교수)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 포스터(DAY2)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 포스터(DAY2)

 

이튿날에는 ‘명상과 일상수행’ 주제로 1일차에서 집중 논의한 ‘다르마’의 내용을 현대인의 개개인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수행 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3일차인 10월 15일은 산업적 발전 현황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하고 명상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해보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 포스터(DAY3)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 포스터(DAY3)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이전까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가 서구 중심의 명상프로그램 소개와 성과, 명상 연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다양한 현대 명상의 기반이 되는 불교 교학과 수행의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일상의 실천수행과 연결해 고찰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어렵고 난해한 명상이 아닌 일상 속에서 언제든 실천할 수 있는 명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위로와 힐링, 자기성찰 등을 짚어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팔정도 광장에서 총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명상 열정이 모여 공유되는 특별한 행사가 서울시의 지원으로 10월 20일~22일 3일간 열린다. 명상 체험 부스 사전신청 접수는 10월 6일부터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현장을 찾는 참가자들에게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참가신청 및 기타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https://mind.dongguk.edu/front/index.ph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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