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모친 정연정 교수와 개그맨 한민관 전달

故 서승범 선수 모친 정연정 교수(왼쪽)와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개그맨 한민관(오른쪽)이 9월 22일 환자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하고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대종사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故 서승범 선수 모친 정연정 교수(왼쪽)와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개그맨 한민관(오른쪽)이 9월 22일 환자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하고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대종사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9월 22일,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가 환자치료비 지원금으로 상금 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故 서승범 선수 모친 정연정 교수와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개그맨 한민관 등이 참석했다.

故 서승범 선수는 누구보다 더 차와 함께 달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안타깝게도 2017년 6월 서른한 살에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기념 사업회 대표로 상금을 전달한 故 서승범 선수와 절친이었던 한민관 선수는 "소아암이나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연정 교수는 "아들이 평소 어려움에 처한 친구나 지인을 도와주는 선행을 했기 때문에 그 뜻을 이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환자들을 돕고자 지원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는 2017년 6월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난 故 서승범 선수의 마음을 담아 고인과 형제처럼 지냈던 미국 퍼듀 대학의 친구 7명(윤지원, 김종운, 정연호, 윤현중, 정운철, 김민철, 이지현)과 절친했던 동료 드라이버 7명(이원일, 서주원, 김진수, 정경훈, 남기문, 조훈현, 한민관) 등 총 14명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 사업회를 발족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2018년 출범한 사업회는 CJ슈퍼레이스와 현대N페스티벌 레이싱 경기 매 라운드마다 가장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하고 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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