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허 스님의 삶 체험 ‘제2회 운암로드 탐방’ 열린다

9월 16~17일,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최

'제2회 운암로드 탐방' 웹포스터.
'제2회 운암로드 탐방' 웹포스터.

 

국가보훈부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9월 16일~17일 독립운동가로 불교 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배출한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제2회 운암로드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이 활동했던 장소를 둘러보면서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헌신한 운암 선생의 삶과 가치관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첫날 용문사 입소식에서는 정수 스님의 환영사, 서울지방보훈청 나치만 청장의 축사에 이어 송영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이사(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금도 독립운동은 계속되고 있다’는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 순서를 진행한다. 또한 신주백 전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이 ‘독립운동가로서 운암’이란 주제로 집필 중인 운암 김성숙 자료총서의 PRE 북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캠프파이어 불멍 명상의 시간을 통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나를 내려놓고 나를 바라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 봉선사에서 열리는 환영식은 남양주 갑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과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보광사 주지 가산 스님이 탐방단을 맞이하는 환영식으로 시작된다. 초격 스님은 강연을 통해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남양주 봉선사 이야기와 스님으로서의 운암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봉선사가 탐방단에게만 개방하는 신의 요새인 비밀의 숲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 뒤 미륵전에서 회향식을 진행한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8월 11일부터 기념사업회 홈페이지 및 방송,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개인, 가족단위,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집단의 100명의 탐방단을 모집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와 경기도, (사)대한스포츠홀덤협회, 뉴대성병원의 후원으로 열린다. (자료=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최승천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