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 공부

정현 지음

담앤북스

16,900원

 

 

 

 

 

정현 스님은 봉녕사승가대학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전문·연구과정을 졸업하고, 대만의 비구니율종도량인 의덕사에서 계율을 공부했다. 스님은 그곳에서 습득한 계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율장의 중국 전래와 사분율 수계를 비롯해 남·북방 불교의 계율관을 비교해 그 차이점을 밝히는 등 계율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

계율을 익히고, 율법에 따라 청정한 수행자의 삶을 살아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정현 스님이 불교 수행자와 초심자 그리고 재가불자들의 계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수계 50문답》에 이어 펴낸 두 번째 책이다. 연구와 실참을 바탕으로 계율 수지의 중요성과 진정한 출가자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계율은 불교 수행자만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자는 “계율은 수행자뿐만 아니라 재가불자들이 함께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것으로, 각자의 수행 길에서 계율이 잘 지켜진다면 수행의 길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는 점을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호소한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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