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ㆍ정관계 인사들 참석
“포천불교 발전시킬 적임자” 한 목소리

포천시불교사암연합회 제18대 회장 진공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불교사암연합회 제18대 회장 진공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진공 스님에게 반야심경 목판본을 선물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진공 스님에게 반야심경 목판본을 선물하고 있다.

 

포천시불교사암연합회 제18대 회장 진공 스님 취임식이 8월 19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 교계 대덕 스님들과 최춘식 국회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천시 불교사암련 문화원장 효암 스님 등이 집전한 종사이운을 통해 회장 진공 스님이 지도부 스님들과 함께 식단에 자리하자 대한불교조동종 종정 보경 스님의 개회선언으로 취임식이 시작됐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육법공양이 실시되고 포천시 불교사암련 상임부회장 정도 스님의 고불문과 자문위원 대원 스님의 상축문이 낭독됐다.

도천불교 조계종 종정 도천 스님의 법어에 이어 취임사에 나선 진공 스님은 “오늘 이 법회를 통해 회장이라는 막중한 직분을 짊어지게 되었지만 결코 직위나 직함, 명예나 권위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면서 “오로지 구도자로서 포천불교 홍보를 위해 뼈와 살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축사에서 “진공 스님은 수십년 간 수행 정진해오면서 중생포교와 불사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스님께서는 앞으로 포천불교사암연합회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상진 스님은 “소납도 양주사암연합회 명예회장과 태고종 총무원장의 입장에서 스님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마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새로이 취임하는 진공 스님에게 반야심경 목판본을 선물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축사에서 “진공 스님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사암연합회 문화부장을 역임하며 포천물골연등제, 경기북부음악제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포천시 문화발전을 한층 드높이고 불교문화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모색해 왔다”며 “앞으로 포천시 불교사암련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포천시 불교사암련은 지역불교의 구심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임회장인 진공 스님을 중심으로 자비가 넘치는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뜻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춘식 국회의원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 윤충식 경기도의원,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지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축사 후 약사선원 선원장 도연 스님과 보각사 법담 스님의 축가가 이어졌다.

포천시 불교사암련 비구니부회장 자은 스님은 발원문에서 “포천불교가 더욱 발전하고 포천시민과 함께 하는 포천사암련이 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달라”고 발원했다.

취임식을 마친 후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임식을 마친 후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쟁강춤 진도북춤 등이, 식후행사로 신비아. 파스텔걸스, 에피소드, 양지원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포천=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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