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상진 스님, 8월 18일
교육원 통한 종도교육 등 설명

경북동부교구종무원을 방문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북동부교구종무원을 방문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 지공 스님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 지공 스님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전국시도교구종무원 순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8월 18일 오후 2시 경북동부교구종무원을 방문하고 종무원장 지공 스님을 비롯한 종무원 소임자들과 교구소속 종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 지공 스님은 인사말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집행부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찾아가는 종무행정을 펼치는 등 원장 스님의 의욕적인 행보에 우리들도 힘이 난다. 적극 도와 태고종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종무원사를 새로이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고 훌륭하게 느껴진다”면서 “다른 시도교구 종무원들도 여법한 제도와 시설을 갖춰놓고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운을 뗐다. 상진 스님은 이어 “종단의 운영은 종헌종법에 의해 엄격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간 산발적이고 우발적으로 이루어져 온 종무행정들은 종헌종법에 의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진 스님은 그 예로 종도들의 교육과 관련 “교육원을 만들어 각종 교재와 커리큐럼을 구성해 종단교육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은 “총무원이 효율적 현실화되고 있는 등 혁신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지방종무행정의 자율화와 강화를 통해 종단의 위계와 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의지를 반영, 교육과 행정도 이러한 시스템으로 자리잡아 갈 것이다”고 말했다. 능해 스님은 이어 “이러한 뜻이 실현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종도 여러분이 힘을 모아 협력해 줄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법규위원장 혜주 스님은 “총무원 집행부의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시도교구종무원의 협의를 거쳐 총무원에 전달되는 위계확립안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지방종회의장 원봉 스님은 “종도들이 긍지를 가져도 된다는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또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종단 대외적 위상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동부교구종무원장 지공 스님의 주재로 보살계수계법회 봉행의 건과 수재의연금 모금의 건에 대한 안건토의에 들어간 참석자들은 상정된 안건을 원안대로 실시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경북동부교구 방문은 비가 오는 가운데 실내 법당에서 전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동부교구종무원을 방문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지도부들이 참석자들과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동부교구종무원을 방문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지도부들이 참석자들과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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