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 학술심포지엄 2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불교평론' 제호.
'불교평론' 제호.

 

2023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불교평론〉 학술심포지엄이 8월 25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의 대주제는 ‘불교역사의 흥망성쇠에서 배운다’로 정해졌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이혜숙·서재영 박사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발표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인도불교 흥망성쇠의 배경과 교훈/이상민(동국대)

△스리랑카 불교 흥망성쇠의 배경과 교훈/담마끼티(마하위하라)

△인도네시아 불교 흥망성쇠의 배경과 교훈/정기선(동국대)

△서역불교 흥망성쇠의 배경과 교훈/마성(팔리문헌연구소)

△중국불교 흥망성쇠의 배경과 교훈/이병욱(고려대)

△일본불교 흥망성쇠의 배경과 교훈/원영상(원광대)

△한국불교 흥망성쇠의 배경과 교훈/김경집(동국대)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02-739-5781)

다음은 학술심포지엄 초대의 글이다.

만해 한용운은 1913년 《조선불교유신론》을 통해 불교가 시대에 맞는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낙오할 것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10년이 지난 현재 한국불교는 심각한 위기에 직

면해있습니다. 2015년 통계청의 종교인구조사는 한국 사회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던 불교가 서양종교에 뒤지는 2위 종교가 되었다고 확인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한국불교가 절박한 심정으로 자기혁신에 나서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에 떨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불교평론>은 이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지나온 불교사를 돌아보고 교훈을 찾는 학술심포지엄을 마련했습니다. 모든 역사가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지는 않지만 과거의 흥망성쇠를 살피는 과정에서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도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2023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불교평론〉 학술심포지엄에 선생님을 초대하오니 여러분과 함께 오셔서 불교중흥의 앞날을 모색하는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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