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찰 찾는 잼버리 단원들로 붐벼
주지 진성 스님 프로그램 제작 진행
붓다봉사단원들 각종 지원물품 제공

대만 잼버리대회 참가 단원들이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만 잼버리대회 참가 단원들이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만금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불교태고종 전북 진안 마이산탑사가 세계 청소년들에게 인기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마이산 탑사를 매일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8월 3일에도 세 차례에 걸쳐 240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해 마이산탑사의 돌탑 풍경을 보고 탄성을 지르며 놀라워하는 광경을 보였다.

청소년들은 주지 진성 스님의 안내와 지도로 범종을 치며 그 웅장한 소리에 놀라기도 하고 직접 대북을 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진성 스님은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사탕과 얼음물, 지도가 그려진 손수건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마이산탑사에는 잼버리 대회 첫날인 8월 1일, 미국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 654명이 찾았으며 다음날 2일에는 대만과 과테말라 등 3팀으로 구성된 대원들이 탑사를 방문했다.

이에 마이산탑사 붓다 봉사단(단장 이재현)은 매일 5명의 봉사단원이 잼버리대회 청소년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붓다봉사단원들은 탑사광장에서 얼음 음료수와 캔디, 목수건, 정수기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청소년 대원들에게 마이산과 탑사를 안내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 대원들이 인기리에 마이산탑사를 방문하고 있는 것과 관련 주지 진성 스님은 범종과 북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들과 함께 추억만들기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붓다봉사단은 영어 해설봉사자와 쉼터 지원 봉사자, 안내 봉사자들로 팀을 꾸려 잼버리대회 청소년들의 탑사 방문을 돕고 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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