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전승관 1층 대강당
1960년~2010년대 사진 전시
천연염색선화전도 함께 열려

제2회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3원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종단 지도자와 내빈 등이 축하테이프를 절단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3원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종단 지도자와 내빈 등이 축하테이프를 절단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식이 7월 27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전은 청주 백운사 주지 혜림 스님의 ‘쉼’을 주제로 한 천연염색선화전과 함께 전시됐다.

이날 사진전 개막식은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인사말,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ㆍ호법원장 혜일 스님 축사, 정문헌 종로구청장 축사, 혜림 스님의 작품설명, 사홍서원, 축하테이프 절단식,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목경판을 선물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목경판을 선물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개막전 인사말에서 “서울시 시민을 위한 종교계 문화사업 공모전에 당선된 이번 사진전은 올해로 2회째를 맞게 되었다”며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근 현대 우리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의 자취를 살피고, 더불어 수많은 세월, 대중의 아픔을 달래고 애환을 풀어주던 여러 스님들의 행적과 수행정진, 그리고 부국안민ㆍ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있는 사진을 담았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사진 맨 위)과 호법원장 혜일 스님(가운데 사진), 정문헌 종로구청장(맨 아래 사진).
축사를 하고 있는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사진 맨 위)과 호법원장 혜일 스님(가운데 사진), 정문헌 종로구청장(맨 아래 사진).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은 축사에서 "종교문화의 가치를 느끼며 종도로서 이러한 중요한 문화행사에 모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법원장 혜일 스님은 “종단이 잘 돼야 우리의 위상이 올라간다”면서 “새집행부를 적극 도와 종단의 대사회적 지위를 한껏 높여주길 기대한다”며 사진전 개막을 축하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우리 역사에서 불교를 빼놓고는 얘기를 할 수 없다”며 “내년에는 불교문화가 더 많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천연염색선화전을 함께 열게 된 혜림 스님(사진 왼쪽)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는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
천연염색선화전을 함께 열게 된 혜림 스님(사진 왼쪽)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는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

 

선화전을 함께 열게 된 혜림 스님은 “자연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는 데서 출발하고 자연에 의지하며 브랜드는 금강경을 배경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혜림 스님은 영남대학교 디자인학 박사로서 청주불교미술협 초대작가다. 예술의전당 국회의사당 등에서 초대전을 가진 바 있는 중견 작가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테이프 절단 후 사진전을 둘러보며 한 사진 작품에 대해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테이프 절단 후 사진전을 둘러보며 한 사진 작품에 대해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종단 지도자들은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전승관 현관에서 사진전 개막을 축하하는 테이프 절단식을 갖고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은 7월 29일까지 전승관 1층 회의실 및 로비 종각 등지에서 관람이 이루어진다. 사진은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로 구성됐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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