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구종무원에 공문 발송
8월 7일까지 명단 등 회신 요청
지원 대안 마련해 도움 주기로

사진은 2020년 장마 피해를 입은 경북동부교구 소속의 태고종 사찰.
사진은 2020년 장마 피해를 입은 경북동부교구 소속의 태고종 사찰.

 

이번 장마 피해 사찰에 대한 종단 차원의 대응책이 마련된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7월 19일 전국시도교구종무원에 보낸 ‘2023년 수해로 인한 피해사찰 파악 요청’ 공문에서 “총무원은 이번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찰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피해 사찰의 명단과 현황을 파악해 8월 7일까지 총무원 사회부로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현황은 사진을 첨부해 알려주면 된다.

총무원의 이번 조치는 7월 들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국보, 보물 등 문화유산들이외 일반사찰에서도 침수나 토사 유입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7월 17일 기준으로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총 39건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전국 각 사찰들의 크고 작은 폭우 피해 상황까지 더해지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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