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작은마음선원 연우 스님

직접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올해 가을 콘서트서 만나요”

올해 초 발간된 '부처님 칭찬해 주세요' 앨범 표지.
올해 초 발간된 '부처님 칭찬해 주세요' 앨범 표지.

 

연우 스님(중앙승가강원 2기)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로 240번길 32에 위치한 작은마음선원 주지다.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노래로, 명상으로 전법하겠다는 원을 세운 지 오래다.

7년 전 발간된 ‘연우 스님의 명상이야기’ CD 표지.
7년 전 발간된 ‘연우 스님의 명상이야기’ CD 표지.

스님은 7년 전 ‘연우 스님의 명상이야기’ CD를 제작해 명상포교에 나섰다. 이 CD에 담긴 일부 내용은 얼마 전까지 BBS불교방송의 전파를 탔다. 스님은 이에 앞서 태교명상음반을 내는가 하면, 절이 위치한 용인지역에서 명상수행을 통해 소원을 이루는 힐링콘서트를 여는 등 전법의 원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부처님 칭찬해 주세요’는 올해 2월 펴낸 창작곡 모음집이다. CD 2장에 37곡이 담겨 있다.

“우리 부처님은 황금옷 부처님/ 황금빛 에너지 쏘아쏘아 주네요/ 두팔 벌려 받아 두팔 벌려 안아/ 부처님 품안에 기대어봐 모두모두 OK 만사형통 OK// 우리 부처님은 미소안 부처님/ 석굴암 미소불 서산마애 미소불/ 웃어봐요 손뼉쳐 웃어봐요 손을 잡고 모두모두 달려가요/ 부처님이 반겨주네요 모두모두 OK 만사형통 OK”(‘06. 우리부처님’ 부분)

이번 CD에서 이 노래를 비롯해 연우 스님이 직접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부른 곡은 20여 곡에 이른다. 스님은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다. 어떻게 작곡까지 하게 됐냐는 물음에 “부처님 법을 공부하면서 간절한 원을 세우면 누구든지 소원성취하게 마련”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러면서 올가을 창작곡 모음집을 알리는 콘서트를 열 계획도 전해 준다. (작은마음선원=031-335-2568)

-최승천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