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출판사 등 참가…서울 강남 코엑스서 열려

북토크, 주제강연,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 다양

2023서울국제도서전 로고.
2023서울국제도서전 로고.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23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14~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이다.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인공지능(AI)의 대두 등 인간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조망해보자는 취지다. 국내 불교계 최대의 ‘불광출판사’와 ‘고요한소리’, ‘도서출판 도반’을 포함한 31개국 481개 출판사,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문 사회·과학·문학·예술·아동 등 다양한 분야 도서를 소개한다.
도서전 얼굴격인 주빈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일곱개 토후국(土侯國) 중 하나인 샤르자이다.
샤르자 작가들과 출판·문화 관계자들은 도서전 내 강연장과 주빈국관에서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아랍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캐나다는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조명된다. 주빈국 다음으로 주목받을 만한 국가를 소개하는 자리다. 캐나다 출판사 30여 곳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 유명작가들도 도서전을 찾는다. 홍보 대사 격인 ‘도서전의 얼굴’에는 오정희, 김인숙, 편해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이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천명관,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등의 문인과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등이 도서전 무대에 선다.
이밖에 주제 강연, 주제 세미나, 저작권 세미나, 북토크 프로그램, 주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체 강연과 기획 프로그램 정보는 도서전 홈페이지(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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