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육군35보병사단

진성 스님이 장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나눠주고 있다.
진성 스님이 장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나눠주고 있다.
장병들이 연예인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장병들이 연예인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성 스님, 마이산탑사 주지)는 마이산탑사 붓다 봉사단(단장 이재현)과 함께 육군 제3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오혁재) 호국 충경사(주지 각담 스님) 일대에서 5월 14일 오전 10시 '행복을 붓다-부처님오신날 장병위문 문화공연'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장 현진 스님(전주 천지사 주지), 호국 충경사 주지 각담 스님, 육군 제35보병사단 오혁재 사단장, 호국 충경사 금강회 김병환 회장,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 아메리칸 드림 홀딩스 서동호 대표, 진무장재가복지센터 최주연 대표 등과 부대장병과 봉사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군복무 중인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처님은 항상 우리 곁에 와 계신다는 것을 알고 위문공연과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장 오혁재 소장은 답사를 통해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장병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종교를 통한 정신수양을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공연에 앞서 오혁재 사단장은 연예인 장병위문 문화공연을 준비해준 진성 스님과 아메리칸 드림홀딩스, 진무장재가복지센터,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에 감사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병위문 문화공연은 걸그룹 '메모리즈(MEMORIES)', '프롬'과 트로트 걸그룹 '누나둘', 마이산탑사 탑밴드 봉사단 등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치킨과 떡볶이, 커피, 음료 등을 장병들에게 제공했다.

장준하 일병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찾아와서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공연을 해주셔서 많은 훈련 중에 쌓인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특히 치킨과 직접 만든 떡볶이는 더욱 맛있어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민혁 상병도 "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만들어 주시고 노래와 춤으로 저희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성 스님을 비롯한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힘내서 성실한 복무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