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저녁, 구청 광장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 참석 축사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서대문구사암련 회장 동허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사암련 회장 동허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사암련 봉축탑 점등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점등식 버튼을 누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사암련 봉축탑 점등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점등식 버튼을 누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점등식에 앞서 영산재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점등식에 앞서 영산재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대문사암연합회(회장 동허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백련사 주지)는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봉축탑점등식을 5월 12일 오후 6시에 개최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참석한 이날 봉축탑 점등식은 지난 해와 같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봉원사 영산재를 시연해 사부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봉축사에서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경제 안보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특히 시장 물가는 그칠 줄 모르고 날로 치솟아 서민들의 가정생활마저 퍽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이런 때일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그리고 화합정신에 입각한 상호신뢰와 협력, 공존과 상생이다”면서 “모든 국민이 올해 부처님오신날 표어처럼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또한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대문사암연합회 회장 동허 스님은 봉축탑 점등 봉행사에서 “오늘 점등법회를 통해 소외받고 고통 받는 많은 이들을 위해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나눔과 자비의 이타행을 실천하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대문사암연합회와 서대문구조계종주지협의회, 서대문구청불심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2,000kg 상당을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서대문구청 불심회 최혜정 회장의 인사말이 끝난 후 참석 대중들은 세계평화와 서대문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탑돌이를 실시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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