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 주관
5월 7일, 붓다봉사단과 함께

백용성 부대 군장병 위문공연 행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장 진성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용성 부대 군장병 위문공연 행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장 진성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성 스님, 마이산탑사 주지)은 5월 7일 오후 2시 마이산탑사 소속 사단법인 ‘행복을 붓다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과 함께 백용성 부대(중령 원상석)를 방문해 체육관에서 부처님오신날 장병위문 문화공연을 가졌다.

이번 백용성 부대 위문행사는 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과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이 주관하고 제35사단 제7733부대 제1대대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교구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장 현진 스님(전주 천지사 주지), 호국 충경사 주지 각담 스님, 백용성 대대 원상석 대대장,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 아메리칸 드림홀딩스 서동호 대표, 무진장재가복지센터 최주연 대표 등 부대장병과 봉사자 등 120여명이 동참했다.

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다"며 "이 기운 덕분으로 향후 우리 민족이 평화통일의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용성 부대 원상석 대대장은 "진성 스님과 붓다봉사단, 아메리칸 드림홀딩스 등 부대를 찾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국가안전과 지역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문화공연에 앞서 원상석 대대장은 연예인 공연을 준비해준 아메리칸 드림홀딩스 서동하 대표와 행사와 간식 음식 등의 봉사를 실천한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문화공연은 김현경의 사회로 걸그룹 메모리즈(MEMORIES), 프롬, 누나둘, 테너색소포니스 박보성, 현진 스님이 출연해 장병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병들 역시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장병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 태고떡볶이 등의 간식과 커피와 음료를 준비해 장병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수빈 일병은 진성 스님과 원상석 대대장, 봉사자들에게 "훈련으로 지친 일상에서 단비와 같은 휴식이었다"며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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