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제19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사암연합회 주최…의정부 송산사지 근린공원서

예술제 홍보포스터.
예술제 홍보포스터.

 

‘제19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초격 스님, 봉선사 주지) 주최로 5월 12일 오후 5시 의정부시 민락로 296 송산사지 근린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 8개 시와 2개 군의 불교사암연합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종교와 종파를 넘어 지역주민 모두가 즐기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심 스님)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경기북부, 어울림으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집전하는 ‘국민 안전·행복 기원재’,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행복과 평화의 빛을 밝히는 ‘봉축 점등 법요식’,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제19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인기 대중가수들이 등장하는 ‘행복나눔 콘서트’ 등 총 4부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복나눔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이 이목을 끈다. 트롯 열풍을 이끈 미스터트롯 톱7 ‘김희재’를 비롯해 미스트롯 히로인이자 불자 가수인 ‘은가은’,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박기영’ 등의 공연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북부음악예술제 무대에는 경기북부불교연합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대북 미디어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연주, 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 등이 아름다운 음성공양으로 의정부의 밤을 장엄하게 장식한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풍성한 먹거리 장터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인생 네컷 포토존을 비롯해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체험, 가훈 만들기, 마음속 타로 여행, 노인 인식 개선 캠페인,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한 마하무용단, 트롯 가수 현진의 무대, 의정부 영석고·광동고 학생 등이 꾸미는 식전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로 꼽힌다.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장 초격 스님은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불자를 넘어 경기도민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상생의 축제로서 사회통합에 이바지해왔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그리고 불교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자리에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장 도심 스님(의정부 성불사 주지)은 “‘경기북부, 어울림으로 하나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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