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서

혁명일기 낭독·웹툰 홍보 전시…추모공연도

추모제 웹포스터.
추모제 웹포스터.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4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를 봉행한다.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추모제에는 남양두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양평 용문사 주지 도일스님, 파주 보광사 주지 선우 스님 등 본·말사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한다.

혁명일기 자필 사진.
혁명일기 자필 사진.

 

이번 추모제는 코로나 종식에 맞춰 한국의 어쿠스틱 트리오 그룹인 ‘자전거 탄 풍경’과 K-국악을 선도하는 국악퓨전 그룹 ‘비단’이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추모문화제로 꾸며진다. 운암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자필일기를 황설하 배우가 낭독·발표하며 추모제 개최 장소인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 독립닷컴 게재 웹툰 전시회도 열린다.

봉선사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으며,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봉선사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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