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박물관협회 공모 11번째 선정

시민·학생 등 천육백여 명 무료로 참여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참가자들이 판화족자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참가자들이 판화족자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4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한다. 고판화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공모해 운영하는 이 사업에 최초부터 참여해 11년째 연속 선정됐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제는 ‘판화가 풀어주는 내 마음속 소원 담기’다. 약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각급 학교와 기관, 시민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문화형 템플스테이, 융복합 문화관광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현재 진행되는 토끼와 부적 판화 전시는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그동안 꿈꾸던 소원을 들어보고 캘리그라피와 고판화를 접목해 새로운 힐링을 향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관한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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