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서울릴랙스위크’서 4월 1~9일 대중 명상법 선보여

 

1일 SETEC 컨벤션홀서 온전한 ‘쉼’을 위한 티베트 명상

2일 ‘진언’ 주제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무대 초청 법회

4~5일 불교역사기념관 특별법회, 7~9일 유마정사 안거법회

쟈 낄룽 린포체 초청 법회 리플렛.
쟈 낄룽 린포체 초청 법회 리플렛.

 

티베트 불교 수행자 ‘쟈 낄룽 린포체(Dza Kilung Rinpoche)’가 ‘2023서울릴랙스위크’ 일일명상을 통해 티베트 대중 명상법을 선보인다. 일상의 불안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온전한 ‘쉼’을 위해 티베트 불교의 수행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7단계 명상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이 프로그램은 4월 1일 오전 10시 SETEC 컨벤션홀과 줌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쟈 낄룽 린포체는 4월 2일 ‘왜 진언(만뜨라)을 하는가?’를 주제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무대에 초청돼 법문을 한다. 이어 4월 4일과 5일 양일간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부처님의 지혜로 바라본 죽음 그리고 살아감’을 주제로 한 특별 법회에 참여한다. 또한 4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유마정사에서 이어지는 안거 법회 ‘롱첸 닝틱 온드로 심화 법회’ 등 일반 대중을 위한 쟈 낄룽 린포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8세기 낄룽 사원을 설립한 깨달은 수행자 직메 오찰 갸초(H.H. Jigme Ngotsar Gyatso)의 다섯 번째 환생자인 쟈 낄룽 린포체는 17세부터 낄룽 사원을 관장하기 시작했으며 낄룽 사원을 수행과 학문의 중심지로 재건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1993년부터 7년간 지속해온 순례를 통해 1998년 미국에 비영리단체인 낄룽 재단을 창립했으며, 이후 베이징, 덴마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등지에서 초청받아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 2019년 2월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래 닝마 족빠 첸뽀 법맥의 예비 수행인 롱첸닝틱 온드로 수행법과 저서 《쉼의 기술(The Relaxed Mind)》을 기반으로 한 대중 명상법을 나누며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한편, 건강한 ‘마음챙김’을 제안하는 온·오프라인 멘탈 힐링 축제 2023 서울릴랙스위크는 2023년 3월과 4월 서울 도심 곳곳 및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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