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규정부, 3월 16일 공고문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규정부는 4월 18일 실시되는 제28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혼탁하게 하려는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종법에 의거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총무원장 선거 관련 3월 16일 발표된 공고문에서 규정부장 진화 스님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해 총무원 종무행정에 대한 비방, 추측성 의혹 제기 및 악의적 음해 목적의 글들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오랜 내홍을 종식하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는 종단에 대한 승가화합을 깨뜨리는 중대한 행종행위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고문은 “SNS의 익명성 뒤에 숨어 현 종단집행부를 비롯한 산하기관 등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과 모욕,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에 수사의뢰 및 총무원 규정부 조사를 병행 검토 중에 있다”면서 “규정부에선 이번 28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 일련의 불법행위에 대해 종단 기강 확립과 종권수호 차원에서 강력하게 처벌할 것임을 공고한다”고 천명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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