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양평 용천사에서
법제자에 대원 ㆍ 정관 스님
회장단 이 ㆍ 취임식도 가져

보혜청봉 대종사가 입실 건당제자 대원, 정관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혜청봉 대종사가 입실 건당제자 대원, 정관 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원로의원 보혜청봉 대종사 제5차 입실 건당법회가 3월 13일 오전 10시 청봉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양평 용천사 법당에서 봉행됐다.

청봉 스님의 87회 생신을 겸해 열린 이날 건당법회는 문도 스님들과 신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조사 다례재와 두 명의 법제자가 입실하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입실 법제자는 양주시 지장사 주지 대원 스님과 영양 관음사 주지 정관 스님으로 청봉 스님은 이들에게 관응(觀應)과 관송(觀松)이란 당호를 차례대로 각각 내려줬다.

청봉 스님은 또한 이들에게 가사와 전법증첩 법호, 보혜전법장, 불조원류 33존자, 법맥계보, 불명첩 등을 전달하면서 “청산의 석간수가 바다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흘러가듯이 여러분도 보혜가 내려준 불법에 의지해 잠시도 쉬지 말고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혜청봉문도회는 입실건당식에 앞서 회장단 이ㆍ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보혜청봉문도회 새 회장에 관성 지공 스님(경주 보현사 주지)이, 부회장에 관득 원광 스님(파주 용불사 주지), 총무에 관암 준범 스님(횡성 대덕사 주지), 재무에 관용 혜월 스님(포항 보현사 주지)이 취임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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