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흥사, 3월 3일 250상자 전달

군산 성흥사 회주 송월 스님과 사찰 임원진들이 군산교도소에 컵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군산 성흥사 회주 송월 스님과 사찰 임원진들이 군산교도소에 컵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군산 성흥사(회주 송월, 주지 보위 스님)가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컵라면 250상자를 기탁했다.

성흥사 회주 송월 스님과 김승수 신도회장, 정동기 거사회장 등 신도회 임원들은 3월 3일 10시 군산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컵 라면 112박스를 전달했다.

또 군산시 중앙동 주민지원센터에 100박스, 장애인 복지시설에도 38박스를 기탁했다.

송월 스님은 “종교인들이 항상 소외된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사회의 목탁이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이번에 성흥사 불자들과 나누우리 불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남구 군산교도소장은 “불교가 특히 재소자들에게 마음을 위안을 주는 듯하다” 며 “재소자들의 재범률을 낮추고 사회에 복귀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성흥사가 중앙동에 기탁한 컵 라면 100박스는 쪽방촌의 독거어르신들과 장애인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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