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파 수교 40주년 기념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외관. (사진=문화재청)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외관.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3월 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조성된 연구센터는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파키스탄 최초의 연구시설로, 문화재청에서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인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 (사진=문화재청)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 (사진=문화재청)

 

이날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외에도 서상표 주 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를 비롯하여 아미르 무쾀(Amir Muquam) 파키스탄 문화부 장관, 파리나 마자르(Fareena Mazhar) 유산문화청 청장, 압둘 아짐(Abdul Azeem) 고고학박물관국 국장 등 한국과 파키스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개최한 후 내부시설을 관람했다.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내관. (사진=문화재청)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내관. (사진=문화재청)

 

연구센터는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 건물 1층을 새 단장해 문화유산 조사연구실과 보존처리실, 분석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췄으며, 보존처리실과 분석실에는 진공함침기, 항온수조, 휴대용 X선형광분석기 등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한 최첨단 기자재를 설치함으로써 향후 간다라 문화유산에 대해 과학적 분석과 연구를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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