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자 시상식

2월 9일, 전승관 1층 대회의실서
당선자들에 상패 ․ 상금 등 전달

한국불교신문 발행인이자 총무원장인 호명 스님이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신문 발행인이자 총무원장인 호명 스님이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자 시상식이 2월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한국불교신문 발행인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날 윤계순 시 당선자에게 상패 및 상금 4백만 원을, 조주헌 단편소설 가작 당선자에게 상패 및 상금 3백만 원을, 이승애 동시 가작 당선자에게 상패 및 상금 1백50만 원을, 박송희 문학평론 가작 당선자에게 상패 및 상금 1백5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와 함께 총무원에서 마련한 기념품도 함께 전달됐다.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와 대공 스님의 집전으로 이루어진 시상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심사평, 당선소감, 격려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유강희 시인 겸 아동문학가, 손택수 작가, 박송희 문학평론 가작 당선자, 이승애 동시 가작 당선자, 총무원장 호명 스님, 윤계순 시 당선자, 조주헌 단편소설 가작 당선자, 안도현 시인.
사진 왼쪽부터 유강희 시인 겸 아동문학가, 손택수 작가, 박송희 문학평론 가작 당선자, 이승애 동시 가작 당선자, 총무원장 호명 스님, 윤계순 시 당선자, 조주헌 단편소설 가작 당선자, 안도현 시인.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고 축하와 감사의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호명 스님은 “문학은 한 국가 한 사회의 젖줄이자 나침반이라 여긴다”면서 “이는 문학인들이 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할 뿐만 아니라, 더 치열한 문제의식과 수준 높은 문학성, 참신성, 패기 등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의 정서를 높이고 삶의 질과 길을 이끌어가야 할 책무와 의무가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심사위원을 대표해 안도현 시인은 심사평에서 “신춘문예에 당선한 신예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부터 지독히 외로워지는데, 문학과의 싸움이 이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면서 당선자들에게 창작활동에 대한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윤계순 시 당선자는 수상소감에서 “앞서 안도현 시인의 말씀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 있다”면서 “좌절하지 않고 내가 가야할 길을 오롯이 지켜 누구나 공감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시를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상식을 마친 후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당선자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당선자들도 심사위원들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가족과 동료, 친구 등과 함께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상의 기쁨을 나눴다.

윤계순 시 당선자.
윤계순 시 당선자.
조주헌 단편소설 가작 당선자.
조주헌 단편소설 가작 당선자.
이승애 동시 가작 당선자.
이승애 동시 가작 당선자.
박송희 문학평론 가작 당선자.
박송희 문학평론 가작 당선자.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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