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인천불교총련과 종무원 공동주관
능해 스님 “억울한 영혼 없어야 사회가 편안”

이태원 참사 희생자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49재가 인천 용궁사 대웅전에서 봉행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49재가 인천 용궁사 대웅전에서 봉행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불러 위로하는 청혼제가 펼쳐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불러 위로하는 청혼제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인천 용궁사(주지 능해 스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49재를 12월 16일 오후 1시 인천불교총연합회와 인천교구종무원 공동주관으로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은 이날 영가법문을 통해 “인드라망과 같이 얽히고 설켜 있는 중중무진법계에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억울한 영혼이 없어야 사회가 편안하고 행복하다”면서 49재를 봉행하는 의미와 취지를 강조했다.

용궁사 신도들로 구성된 해조음합창단이 무상계를 부르며 이태원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있다.
용궁사 신도들로 구성된 해조음합창단이 무상계를 부르며 이태원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있다.

 

특히 이날 49재는 피자와 햄버거, 김밥 등이 재단을 꾸며 눈길을 모았다. 희생자 대부분이 젊은이들이란 점을 고려한 것이다.

용궁사 신도들로 구성된 해조음합창단은 49재에서 ‘무상계’를 음성공양하면서 젊은 영가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했다.

인천=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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