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태고종 총무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 금일봉도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은 10월 2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길 31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를 대신해 이민성(가명. 남. 50) 환자 보호자 이 모씨에게 친료비를 전달했다.〈사진〉

이민성 씨는 경부척수 손상 사지마비 환자로서 2003년 오토바이로 치킨배달을 하던 중 신호위반차량과 부딪혀 지체장애 경증 진단을 받은 후, 2021년 또 다시 교통사고를 당해 경부척수가 손상돼 사지마비상태가 됐다. 현재는 이씨 누나 이 모씨가 곁에서 간호를 하고 있다. 그러나 큰 체구의 남성을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없으며, 반복되는 생활고로 1000만 원의 부채까지 발행해 통장 압류 및 압류스티커가 집행된 상태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BBS 불교발송 ‘거룩한 만남’ 프로그램으로 사연을 접한 불자와 청취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이다.

치료비를 전달한 호명 스님은 “이민성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보호자님께서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는 격려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다.

-주필 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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