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25일 대불련총동문회 제18회 전국동문대회

전북 무주 태권도원·백련사서…‘위기의 한국불교’ 주제 토론도

 2019년 17차 대불련동문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17차 대불련동문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께한 59주년, 비상을 준비하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변대용, 이하 총동문회)가 오는 9월 24~2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하는 ‘제18회 전국동문대회’의 주제다. 총동문회는 대불련 창립 60주년을 1년 앞둔 시점에서 5백여 전국 동문들이 함께해온 지난날을 추억하며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무주 태권도원의 다양한 명소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오후 4시부터는 태권도원 대강당에서 입제식이 진행된다. 입제식 후 오늘날 탈종교화시대, 출가자가 급감하는 위기의 시대에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대불련 동문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이은래 신대승네트워크 대표(성균관대78)의 주제 발표와 대불련 동문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제안과 실천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전체 동문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과 학번 모임, 지부 모임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태권도원부터 백련사까지 빼어난 절경으로 유명한 무주구천동 어사길(4.9km)을 걷는 걷기 명상을 한 뒤 백련사에서 회향식이 있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랑스런 대불련인상(△진리의 벗: 최은희·부산지부79, △진리의 얼: 박종훈·산해원지부80·경남교육감, △진리의 빛: 사회문화사업단 원각사 급식봉사팀)과 시곡장학금(△박윤왕·부산대, △오지승·동국대 경주캠퍼스)을 수여한다. 또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연한 자비의 쌀을 무주 황인홍 군수에게 전달하고, 대학전법센터 건립에 관한 경과보고와 함께 동불108합창단의 음성공양도 있을 예정이다.

총동문회는 코로나 기간에도 △3000명의 동문 추가 발굴 △300개 대학에 동문 지회 설치 △대불련·대불련 총동문회·사단법인 대불의 삼위일체화 등을 통해 조직을 활성화시키겠다는 3·3·3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변대용 회장은 “이번 동문대회는 3·3·3캠페인을 새롭게 확산시키고, 신심 깊은 전국 대불련 동문들의 원력을 결집해 한국불교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국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자료제공=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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