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사, 30여 년 동안 이어져
“자비와 효 정신 실현 필요”

서울시 노원구 소재 시립양로원 어르신들이 수락산 염불사에서 제공한 음식으로 백중맞이 대중공양을 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 소재 시립양로원 어르신들이 수락산 염불사에서 제공한 음식으로 백중맞이 대중공양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염불사는 8월 11일 백중을 맞아 인근 시립양로원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점심공양을 베풀었다.

올해에도 염불사는 주지 호명 스님과 공양주 법왕자 보살을 비롯한 관음회, 보현회 신도들이 30여 년동안 이어져온 백중맞이 점심 공양보시를 실시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예방차원에서 대면봉사를 생략하고 공양물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호명 스님은 이 행사를 통해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고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의 어르신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진정한 효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30여 년동안 백중맞이 점심공양에 함께 해주신 염불사 신도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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