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록유사에서 기념법회
저녁공양하며 향후 협조 다짐

한국불교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장 성인 스님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록유사 법당에서 법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장 성인 스님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록유사 법당에서 법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도지사 김진태 당선인은 지난 6월 5일 오후 5시 30분 한국불교태고종강원교구 종무원사가 소재한 록유사를 방문해 기념법회 및 저녁만찬을 가졌다.

이날 강원교구 종무원장 성인 스님은 종무원 실 국장 스님들과 지방종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강원교구 방문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향후 도정과 관련해 태고종 강원교구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지역 사찰들을 두루 찾아다니면서 태고종 스님들의 단합된 모습과 일선에서 수행정진하는 구도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에 존경과 감사의 뜻으로 태고종 강원교구를 첫 방문지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종무원장 성인 스님은 “강원교구 태고종 스님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정에 임해달라”면서 “태고종도의 역량이 결집될 경우 도의 발전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스님은 “그러기 위해 함께 하는 도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부인 원현숙 여사와 동행한 김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법회를 마친 후 록유사에서 강원교구 종무원 관계자들과 함께 저녁공양을 하며 담소를 나눴다. 지역사회는 2시간 여 법회와 저녁공양에 참석한 김 당선인의 행보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종만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