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1층 갤러리서
회원 경공 스님 특별전 개최

양주사암연 회장 상진 스님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경공 스님의 대표작인 임인년 흑범도 민화 앞에서 오픈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양주사암연 회장 상진 스님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경공 스님의 대표작인 임인년 흑범도 민화 앞에서 오픈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양주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 이하 양주사암연)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22일 오후 4시 양주시의회 1층 의정갤러리에서 회원인 경공 스님(환희선원 선원장)의 민화전을 개최했다.

‘복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민화전에는 대표작인 <임인년 흑범도>(500×170㎝, 삼배 채색) 등 경공 스님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경공 스님은 “전시를 마련해준 양주사암연과 양주시, 양주시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임인년을 맞아 다양한 표정의 호랑이와 한국 전통채색인 오방색으로 민화의 상징과 국민의 염원을 담아 봤다. 각종 호랑이 그림을 보고 좋은 기운들을 받아가시면 좋겠다”고 전시소감을 밝혔다. 예부터 민간들은 호랑이를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영험한 존재’로 여기고 새해가 되면 벽사의 의미로 대문에 호랑이 그림을 붙여왔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양주사암연 회장 상진 스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호랑이 민화를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양주시의회가 시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로 갤러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민화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 자영업자 모두가 기운을 얻어 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도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의회 1층에 갤러리를 꾸며보았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갤러리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평화와 평안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필 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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