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선암매(仙巖梅)는
올봄에도 가장 먼저 폈다.
봄이 오면
선암사 선암매는
왜 가장 먼저 펼까.
겨울 때문일까.
더 더는 못 견딜
사랑 때문일까.
알싸하다.
알큰하다.
새악시 같다.
님 같다.
덮어버릴 수 없다.
저 붉은 향기,
저 붉은 마중물,
나는 왜 선암매 앞에만 서면
붉어질까.
외로워질까.
그리워질까.
내 가슴속 저 붉은
홍매화 송이들.
-전 문화재청 헤리티지 사진기자
선암사 선암매(仙巖梅)는
올봄에도 가장 먼저 폈다.
봄이 오면
선암사 선암매는
왜 가장 먼저 펼까.
겨울 때문일까.
더 더는 못 견딜
사랑 때문일까.
알싸하다.
알큰하다.
새악시 같다.
님 같다.
덮어버릴 수 없다.
저 붉은 향기,
저 붉은 마중물,
나는 왜 선암매 앞에만 서면
붉어질까.
외로워질까.
그리워질까.
내 가슴속 저 붉은
홍매화 송이들.
-전 문화재청 헤리티지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