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중앙교육원에서는 불교총지종 사회복지재단과 함께 4월부터 청소년 선도 사업을 시행한다. 불교총지종 중앙교육원은 ‘만다라청소년능력계발원(원장 화령 정사)을 설립하여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을 흡연, 알코올, 게임 등 각종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고 학교생활의 정상적인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도 추진한다.

만다라청소년능력계발원은 우선 한성대 중독예방연구소와 연계하여 서울시내 초중고 1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중독 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아울러 각종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을 응용해 부적응 내지는 문제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순화하여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유도하면서 나아가서는 건전한 사회인이 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들의 흡연이나 음주 경험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져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흡연이나 음주 경험의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에까지 관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예방교육과 선도 문제가 교육계의 이슈로 대두하고 있는 이때 이러한 예방프로그램의 실시는 청소년 선도 사업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로 여겨진다.

만다라청소년능력계발원은 이 밖에도 대안학교를 포함한 서울 시내 7개교에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적응 내지 문제 청소년들을 훌륭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서적으로 혼란을 겪거나 청소년기의 과도한 에너지의 분출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집단상담기법을 응용하여 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만다라청소년능력계발원은 이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명상이나 요가, 드라마치료, 각종 예체능 활동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자기 안에 감춰진 능력을 계발하여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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