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 수립 위해
7월 31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선정 제안자 40명 엄선 시상
수상작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

출판문화산업 진흥정책 공모 포스터.
출판문화산업 진흥정책 공모 포스터.

 

향후 우리나라 출판문화산업을 진흥할 정책을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대국민정책 제안’을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이하 문광연)이 함께 하는 출판문화산업공모는 내년부터 시행해야 하는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2022~2026)’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국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출판문화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는 제4차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출판문화산업에 관심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판생산과 유통, 소비 등의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추진할 필요가 있는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나 기존 출판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제안서 양식은 문체부(www.mcst.go.kr)와 출판진흥원(www.kpipa.or.kr), 문광연(kcti.re.kr)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를 작성해 7월 31일까지 전자우편(book5@kcti.re.kr)이나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는 접수된 제안 중 출판 분야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안자 40명(우수 10명, 장려 30명)을 엄선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수상작은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되며, 포괄적 이용 권한을 갖는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응모작은 시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본인의 아이디어가 아니거나 타 기관에서 이미 시상된 제안, 타 공모전에 출품한 유사한 내용도 심사 및 시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수상에서 제외된 응모작은 공모전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모두 폐기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출판문화산업 진흥 기본 계획은 향후 5년간 출판문화산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이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과 출판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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