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등

문화재청이 지원해 발행된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 4종.
문화재청이 지원해 발행된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 4종.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다시 찾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기념해 우표발행을 지원했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정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의 환수문화재 기념우표 발행을 지원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환수와 현지 활용 등을 담당하고 있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현재 국외에 있는 문화재는 21개국 약 19만 3천여 점이다. 이중 환수된 문화재는 12개국 1만 838점이다.

이번에 우정사업본부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발행한 우표는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박일훈)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헐버트, 베델) △명성황후 옥보(조창수)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전형필) 등 총4종이다. 이들은 환수 과정에서 개인 차원의 노력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의가 남다르다고 평가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들 4종의 문화재에 대한 기념우표를 총 75만 2천장 발행했다. 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환수 공로자를 기억하고 홍보하기 위해 환수 우표 제작 지원을 포함해 홍보책자 제작, 감사패 증정 등 다각적으로 공로자 예우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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