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천사(주지 대은스님)는 7월 12일 기축년 윤5월을 맞이하여 이생의 죄업을 소멸하고 선망부모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제15회 생전예수재 및 팔관재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서는 종단 국제불교문화원장 법암스님이 설법을, 원로의원 무공스님이 팔관재게를 설했으며, 해동범음단이 어산을 집전했다.봉행위원장 대은스님은 인사말에서 “예수재는 스스로를 위한 참회와 공덕의재를 닦아 평생의 모든 죄업을 말끔이 씻어버리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저승의 먼 여행길을 준비하는 것이며, 팔관재는 8재계를 수지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지계 실천으로 건전한 사회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대중운동”이라 소개하고 “생전예수재와 팔관재를 통하여 자손들에게 덕을 베풀어 줌과 동시에 자손이 창성하고 가내가 화평하며 재액이 소멸하고 무병명장수 하는 공덕을 지으라”고 축원했다.대은스님은 이어 선설계상(宣說戒相)을 했다. “첫째는 불살생이니 이 목숨이 다하도록 산 목숨을 죽이지 말라.” 대중들은 “큰스님, 지키겠습니다”로 화답했다.동참 사부대중은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오늘 받은 팔관재계를 수지하여 중생의 번뇌를 여의고 부처님의 지혜를 터득하여 성인의 지위에 이르도록 부지런히 정진할 것”을 서원하는 서원문을 봉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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