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분명히 도약과 발전단계에 있다. 과거의 그 오랜 침체를 완전히 벗어난 지 오래다. 그리고 한 3년 전부터는 새로운 종단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환골탈태를 한 것이다. 그 바탕 위에서 종단은 보다 발전적인 불사와 종단사업들을 펼쳐가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고 돋보인 불사와 종단사업은 역시 얼마 전 기공을 본 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이라 할 것이다. 그 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설을 위한 공사가 지금 한창이다. 이 불교전통문화전승관은 우리의 명예가 달린 불사다. 뿐 아니라, 우리의 위상을 좌우하고 결정할 종단사업이라 할 수 있다. 왜냐면, 우리 종단은 바로 우리나라 불교의 정통종단이자 전통종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우리는 바로 이 종단의 종도들이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불교전통문화전승관은 그러한 종단과 그러한 종도들이 추진하고 있는 불사요 사업이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이 불사와 공사는 우리의 자존심까지도 걸려 있다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사업이고 공사다. 또 이 불사와 공사를 원만히 회향하게 될 때, 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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