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나눕시다”“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더 빛을 발합니다. 나누는 것은 서로에게 보탬이 되는 일이니까요. 물질적으로는 큰 게 아니지만 추운 날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서울 중서부교구 범혜사(주지 보봉스님. 서울중서부 종무원장)와 범혜사 홍법원은 올해도 연말을 맞아 종립 동방불교대 학인들과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자비행을 펼쳤다.범혜사 주지 보봉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11월 12일 종립 동방불교대를 찾아 쌀 20kg들이 30포대를 전달, 후학사랑을 실천했다. 범혜사 홍법원은 이에 앞서 10월 29일 종로구 효자동 등 관내 독거노인 1백 명에게 고구마 1백 상자, 계란 1백 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특히 이날 홍법원을 찾은 30명의 독거노인들에게는 따뜻한 점심공양과 함께 목욕비를 지급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또 범혜사 산사는 11월 17일 종로구 부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kg들이 백미 40포를 전달했고, 이어 24일에는 주지 보봉스님이 범혜사 홍법원을 예방한 효자동 주민센터 동장에게 같은 백미 40포를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범혜사와 범혜사홍법원은 주지 보봉스님을 중심으로 모든 신도들이 “경제난 등 어려운 때일수록 나눔의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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