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국신도회장 금천 배석영 새해 인사드립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경자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로 평안한 삶을 누리시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없어지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7월 16일 호명 스님으로부터 전국신도회장직을 위촉받았습니다. 과분하게도 저를 전국신도회장에 위촉하여 주셔서 큰 영광입니다.

종도 여러분, 저는, 저의 임기 동안 전국신도회의 활성화와 우리 태고종단의 부흥은 물론 타 종단의 선도가 되도록 어떠한 고행도 불사할 것입니다. 이에 전국신도회는 종단의 중흥과 신도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3대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종단홍보를 위한 사업, 둘째, 종단과 사찰 재정 확보를 위한 사업, 셋째, 인재 발굴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후 3대 사업목표의 구체적 실행사업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축년 소띠의 해는 여유와 평화의 해로 성질이 유순하고 참을성이 많아 땅속에서 씨앗이 싹터 봄을 기다리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종단도 그처럼 올해를 “과거 위상회복의 해”로 선언하고 힘차게 출발할 것입니다. 새해도 만사형통하고 부처님의 자비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5(2021). 1. 1.
전국신도회장 금천 배석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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