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오는 12월 4일과 12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이하 전승관) 3층 법륜사에서 ‘태고종의 사상전통’ 및 ‘태고종의 가사와 의식전통’을 탐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2월 4일 오후 1시부터 전승관 3층 법륜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정체성 탐구-사상전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차 학술대회는 충남대 김방룡 교수의 ‘고려 말 태고 보우와 나옹 혜근의 사상적 차이’를 비롯, △동국대 김용태 교수의 ‘조선 후기 태고 법통설의 성립과 문파불교의 발전’ △진각대 김경집 교수의 ‘한국불교태고종의 성립과 태고 보우 사상의 계승’ △조선대 손성필 교수의 ‘순천 선암사 선원·강원·염불원의 수행 전통과 과제’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의 ‘한국불교태고종의 계율정신과 실천’ 등이 발표된다.

이어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전승관 3층 법륜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정체성 탐구-가사와 의식전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차 학술대회는 △만춘 스님의 ‘한국불교태고종 가사의 전통성’ △한국전통문화대 이순학 교수의 ‘한국복식유물을 통한 태고종 의제 구성의 특성’ △순천대 이종수 교수의 ‘한국불교태고종의 수륙재와 생전예수재 전통 계승’ △동방문화대학원대 이성운 교수의 ‘불복장점안의식의 전통 형성과 한국불교태고종의 전승’ △동국대 경주캠퍼스 서정매 교수의 ‘선암사 일상 예불의식 전통의 특징’ 등이 발표된다. 논문 발표 이후에는 각각 종합토론이 열린다.

-주필 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