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주 종매 스님이 최근 동향 알려와
법산 스님과 법성 전법사가 작업 중
영문 법령집 현지 불자에 배급 예정

태고종 법령집의 디지털 영문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은 원로회의와 총무원 영문작업 부분 캡처.
태고종 법령집의 디지털 영문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은 원로회의와 총무원 영문작업 부분 캡처.

 

한국불교태고종 종헌ㆍ종법을 담은 법령집이 디지털 영문화돼 현지 불자들에게 배급될 예정이다.

태고종 북미 유럽교구 회주 종매 스님은 최근 종단의 법령집에 대한 디지털 영문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에게 이메일을 통해 알려왔다.

이에 따르면 종매 스님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영국의 법산 스님과 미국 UCLA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법성 전법사에게 디지털 영문화 작업을 의뢰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법산 스님과 법성 전법사는 태고종 종도 자격으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매 스님은 현재까지 이루어진 영문 법령집을 이동식디스크(usb)에 담아 철오 스님에게 보내고 검토를 요청했다.

종매 스님은 “태고종 법령집의 영문화가 끝나고 영문 법령집이 발간되면 미국과 유럽 현지 불자들에게 배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주 묵림불회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종매 스님은 한국불교태고종의 위상을 크게 높이면서 전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묵림불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종교법인으로 등록된 불교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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